본문 바로가기
해외선물 차트분석

철학적인 관점에서의 차트해석

by 캔들차트 2023. 10. 7.
반응형

캔들차트는 시간의 축 위에서 그려진다. 따라서 시간이라는 변수가 없다면 그려질 수 없다. 이 말은 시간이 차트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의미이다. 파동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다가도, 종가가 확정되는 순간에 그 의도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. 그래서 너무 짧은 주기의 차트보다는 5분 이상의 차트를 볼 필요도 있는 것이다.

 

아래 차트는 나스닥 15분 차트다.

오후 10시 30분 미국장이 시작하고 나서 계속 양봉이 만들어졌다. 5 이평선이 15분 차트에서 저렇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그리기가 쉽지 않다.(자주 목격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.) 장시작 이후 한 시간 동안 캔들은 잠시 5 이평선을 이탈했었지만 결국 아랫꼬리로 말아 올렸다. 결국 모든 이평선을 돌파하는 강력한 "힘"을 보여줬다.(그 힘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5 이평선의 각도다.)

일정한 시간간격으로 파동을 잘라서 만든 것이 바로 캔들이다. 실체가 없는 파동은 시간에 의해서 흔적이 남게 된다. 우리는 그 흔적을 분석해서 매매의 근거로 삼는다. 따라서 시간은 우리에게 있어서 참으로 고마운 존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. 위 차트에서 장시작부터 4개의 캔들을 잘 살펴보면, 어떤 특징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. 바로 꼬리의 위치와 길이가 바뀐다는 사실! 

 

첫 번째 캔들은 위아래로 긴 꼬리가 있어서 어디로 갈지 쉽게 가늠할 수 없었다. 하지만 세 번째 캔들의 긴 아랫꼬리가 지지를 충분히 암시해 줬다. 네 번째 캔들이 짧은 아랫꼬리로 5선을 지지하고 상승하는 모습이 정말 통쾌하다! 이것을 실시간으로 느끼면서 매매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 아닐까? 

 

철학적인 고찰이 끝났다면, 언제 진입을 해야 하는지가 자동으로 결론지어질 것이다.

반응형

댓글